인쇄 기사스크랩 [제553호]2008-03-21 10:17

사이판 철인 3종 경기

‘타가맨’ 대회 개최

타가맨 출전 한국선수 단체사진.
올해로 개최 19회째를 맞는 철인 3종 경기 ‘타가맨(Tagaman)’ 대회가 지난 15일 사이판 현지에서 개최됐다. 놀라운 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

실제로 총 7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여 ‘개인전'에서는 3, 4, 6 위에 입상했으며, ‘40세 이상 45세 미만' 종목에서는 1위를, ‘남녀 혼성팀' 종목에서는 3위에 각각 입상돼 한국선수들의 높은 기량을 과시했다.

3시간 6분 57초로 3위에 입상 및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달성한 조가온 (25세, 남) 선수는 “경기 전날 새벽에 도착해 피로 때문에 혹시 코스를 이탈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사이판의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신선한 공기 때문인지 달리면서도 상쾌했다”는 입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가맨'은 사이판의 유물인 타가스톤에서 유래한 단어로, PIC 리조트의 해변가에서 시작되는 2km 수영, 60㎞ 산악자전거, 15㎞ 달리기를 완주해야 하는 철인 3종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전 및 단체전을 포함해 총 1백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문의 02)777-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