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28호]2005-10-07 00:00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 스파]플랜테이션 베이 100배 즐기기
한국적인, 한국인을 위한 가족·허니문 리조트

일생에 단 한번의 여행이라면 기회를 발견하고 새로운 여행 시장을 열어갈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로의 여행이 제격이다. 품질 지상주의(제일주의)를 표방한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잘 구축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객실에 구비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무엇이든 해결이 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암벽 타기, 카누, 카약, 게임 룸, 당구장, 양궁으로 한나절을 보내고 그릴전문 레스토랑이나 이탈리아 레스토랑 혹은 일식과 씨푸드가 제공되는 피지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해보자. 그리고 온천과 사우나 시설을 갖춘 스파에서 하루의 피로함을 풀고 그래도 모자라면 맛사지 를 받는 것도 좋겠다.

다음날 조식은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 킬라만자로 카페에서 하고 수영복과 썬크림, 그리고 모자를 준비해 호핑투어를 떠나자. 제트스키와 스노쿨링은 물론 열대어 낚시를 하는 건 어떨까.

이 모든 것들을 투숙객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가 있다. 그날그날 기분 따라 레스토랑을 바꿔 식사를 해도 되고 또 시간 구애 없이 식사 조절도 된다. 음. 뜬금 없이 우리나라 소식이 궁금하다면? 1주일에 두 차례씩 우리나라 신문이 비치가 되는 킬라만자로 카페가 해결해 준다. 아니면 인터넷 룸에 가서 검색을 하면 되고. 그리고 나서 실탄사격장에서 사격도 하고 또 땀을 빼고 싶다면 헬스클럽으로 달려가자. 뭐든 하고 싶은 것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기 때문이다.

현재 세부 직영을 4년째 맡고 있는 허니문 리조트 여행사의 양동수 대리는 "세부에서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세운 플랜테이션 베이의 한국여행시장에서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라며 "이는 검증 안된 곳은 가지 않는다는 한국적인 정서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플랜테이션 베이의 효과적인 서비스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플랜테이션 베이는 한국여행시장 영업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인 예약과 직원을 1명 충원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1명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수공예품이 인기인 이곳 세부이기에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 내에서도 기타를 전시 및 판매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기만 하다. 호핑 투어 도중 어느 섬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보트에 올라탄 기자의 귓전을 적신 환호성이 지금도 생생하다. 필리핀 소년·소녀들의 '대~한 민국'이라는 외치는 소리와 함께 이어진 박수소리가. 이것이 바로 필리핀 세부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꾸밈없이 해맑은 미소 말이다. 세부의 어느 해변가엔 또 이런 문구가 있다. '자연을 훼손하지 말아 주세요. 추억만 가지고 가세요. 해변에 발자국만 남겨주세요 대신 시간은 잊어주세요' 짧은 항공시간과 조금만 이동해도 아름다운 비치가 있는, 아직까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손이 덜 탄 곳이 세부. 여기에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까지. 그래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건 아닐까.

한편 세부퍼시픽항공이 주 4회(수, 목, 토, 일) 세부행 직항 편을 운항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4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필리핀 세부=함동규 차장
취재협조: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 스파 (02)3708-8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