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3호]2008-03-21 14:23

타이항공 한국 취항 40주년 기념행사

“실크처럼 부드러운 서비스 제공할 터”
한국-태국 주 39회 운항, 연간 탑승객 30만명

타이항공은 한국 취항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타이항공 한국지사(지사장 Sutsveta Svetasobhana)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 취항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타이항공, 태국대사관, 태국관광청 등 태국여행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정우식 한국일반여행업협회 회장을 포함한 한국 측 관광 및 운송업계 주요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해 타이항공의 한국 취항 40주년을 축하했다.

타이항공은 지난 1986년 3월 17일 한국 사무소를 개설하고 같은해 4월 1월부터 서울-타이페이-홍콩-방콕 노선을 첫 취항했다.

지난 1972년 운항이 중단된 이후 1977년 11월 운항을 재개했으며 1991년에는 총대리점 체제에서 타이항공 본사의 한국지사 체제로 변환됐다.

현재는 인천-방콕 주 19회 및 부산-방콕 주 6회 등 한국과 태국을 잇는 노선을 주 39회 운항하고 있으며 연간 탑승객은 30여만명에 이른다.

Sutsveta Svetasobhana 한국지사장은 기념사에서 “주 3회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던 타이항공이 오늘날 인천-태국 직항노선을 주 39회 운항 할 만큼 성장한데에는 타이항공 직원들과 한국여행업계, 화물업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기여를 했다"며 “타이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멤버로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호주, 뉴질랜드, 북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8개국 70개 이상의 도시를 운항하는 세계적인 항공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타이항공은 방콕이 항공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며 자체적인 내부 혁신과 네트워크 확장을 꾸준히 추진해 승객들에게 더욱 현대적인 항공기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우식 회장의 축사와 여행사, 타이항공 등에서 마련한 기념품 추첨 등의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