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3호]2008-03-21 14:45

“휠체어 타고 세계로 하나로”

파라다이스 티앤엘, ‘발룬투어리즘’ 띄우다

파라다이스 티앤엘이 여행과 자선 그리고 봉사활동을 겸한 이색 여행상품 ‘파라다이스 보드미 투어'를 출시했다.

‘보드미 투어’는 신체가 불편한 탓에 자유로운 여행이 불가능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으로 여행지로는 비교적 인프라가 잘 구축된 뉴질랜드와 일본 등이 마련돼 있다.

일본 오키나와 (4일)와 북해도 (4일), 뉴질랜드 북섬 (6일)과 남ㆍ북섬 (8일) 일정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돼있으며 각 지역마다 기본 10명~15명 단위로 매주 1회 출발 할 예정. 단 4인이 참가할 때는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 (뉴질랜드 남북섬 8일 상품 제외)

특히 이번 투어는 일반 여행상품과 비교할 때 시간적으로 보다 여유로우며 불필요한 쇼핑이나 옵션을 배제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현지 여행 가이드는 물론 전문 도우미가 서울에서 부터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고객들의 가족이나 친구 1명이 동반하는 것을 필수로 더욱 편안한 여행을 선사한다. 특별히 현지에서는 보다 원활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티앤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여행과 자선 봉사활동을 겸한 ‘발룬투어리즘(Voluntourism)'이 새로운 여행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보드미 투어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여행시장 확대와 신수요 개척을 위한 새로운 여행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여행을 원하는 개인과 단체들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가다듬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룬투어리즘'이란 자선과 봉사를 뜻하는 발룬티어(Volunteer)와 여행을 의미하는 투어리즘(Tourism)의 합성어이다.

문의 02)2266-2100.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