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30호]2005-10-21 00:00

[탄중루 리조트] 천혜의 자연풍광
맛깔스러운 요리와 음료... 숨막히는 저녁 노을 말레이시아 랑카위는 아쿠아마린 색으로 빛나는 안다만 해가 넘실대는 대표적인 해안 휴양지다. 바다에 흩뿌려진 1백4개의 섬들로 이뤄진 랑카위는 4개에 불과한 유인도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알려져 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마수리 왕비의 저주가 서려 있다는 스산한 전설의 섬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 섬으로의 여행을 주저할 필요는 전혀 없다. 7대에 걸쳐 고통받을 것이라는 왕비의 저주가 정확하게 7대가 지났던 지난 1980년대부터 풀리기라도 했다는 듯 이 지역 경제와 산업은 이즈음부터 풍요로워지기 시작한 신비로움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로 45분 정도 가면 만나는 랑카위는 푸른 숲과 수백만년에 걸쳐 형성된 석회 동굴들, 그리고 점점이 떠 있는 무인도들이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내는 곳이다. 이 지역 북쪽 끝에 위치해 있으면서 1천1백여 에이커의 넓은 자연을 빌려 세운 휴식처가 바로 탄중루 리조트. 1백35개의 객실을 보유한 대단위 리조트인 이곳은 모든 룸에 개인바, 샤워실과 분리된 욕실, 위성 TV, CD 플레이어 등의 시설을 두고 있어 만족스러운 휴식을 보장해 주고 있다. 룸은 등급에 따라 네 종류로 나뉘는데, 가든을 향하는 다마이, 카하야와 풀, 가든, 씨뷰 등으로 다시 분류되는 바유 스위트, 안중 스위트 등이다. 모든 객실 발코니에서는 정원과 바다가 각기 바라다 보이도록 해 늘 문 앞에 싱그러운 자연이 다가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마치 해안 밀림에 숨어들어 온 듯 충분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리조트 투숙객들을 위한 투어 및 레포츠 프로그램을 잘 마련하고 있어 최고급 리조트로서의 조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하루 낚시 체험과 다타이나 랑쿤 섬으로의 섬 투어, 무인도 피크닉, 세일링 등을 비롯하여 석회 동굴 탐험, 럭셔리 요트 크루즈, 망그로브 강 크루즈 등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수중 바이킹과 제트 스키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정통 아로마 테라피와 오일 마사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마사지는 특히 뜨거운 햇살과 습기에 지친 여성 여행자들에게 달콤하고 고귀한 시간을 안겨다 준다.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음식의 천국 말레이시아답게 세계의 맛깔스러운 요리와 음료들을 맛볼 수 있는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 리조트 전용 해변에서 매일밤 열리는 바비큐 디너는 탄중루 리조트에 머무르는 동안 놓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낭만적인 시간을 꾸려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석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탄중루 리조트의 명성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 저녁 식사 전 선셋 바에서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며 숨막히는 저녁노을을 감상하는 시간도 빼 놓을 수가 없다.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리조트 악단이 연주하는 은은한 바이올린 콘체르토가 들려올 것이다. 최고급 휴양지를 지향하는 만큼 탄중루 리조트는 고객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에 무척 신경 쓰고 있다. 고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 푸조 전용차를 갖추고 있는가 하면 주변 투어 전용 리무진과 드라이버가 항시 대기하고 있으며 시내와 리조트를 오가는 밴 셔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물론 렌트도 가능해 보다 자유로운 랑카위 투어가 가능하다. 오직 여행자들의 편안한 시간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와 여전히 태고적 자연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섬 랑카위. 이곳에서 천국 같은 휴식을 전해주는 탄중루 리조트는 인간의 문명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적절히 조화시켜 자연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여행자들이 꿈꿔오던 가장 이상적인 휴식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 자료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9-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