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4호]2008-03-28 09:43

[여행사 사업 다각화]참좋은여행 제 3세대 항공예약시스템

한국의 트래블러시티를 꿈꾸다!

참좋은여행 ‘실시간예약시스템’자체 개발 

장기적으로 ‘글로벌 여행포털사이트’지향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해외여행은 일부 계층의 특권처럼 여겨진 때가 있었다. 그러나 88 서울올림픽을 개최하고 해외문화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부산이나 제주도 여행보다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 여행을 더욱 쉽게 느낀다.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를 꼽으라면 여행지와 이동수단, 그리고 숙박시설 등이다. 여행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해 이제는 소비자가 직접 이 세 가지를 선택하고 결정한다.

최근 이러한 여행행태를 선호하는 여행자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 호텔 예약 전문 여행사를 찾거나 항공사 및 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한다.

이러한 신규 수요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참좋은여행(대표 윤대승)은 지난해 10월 '제 3세대 항공예약시스템'을 개발했다. 참좋은여행 외에도 여러 여행사가 항공예약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지만 참좋은여행은 타사와 비교해 몇 가지 차별성을 갖고 있다.

바로 항공서비스시스템을 자사 인력과 기술로 자체 개발했다는 것. 현재 IT분야 및 e-Business 분야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위즈정보기술이 참좋은여행의 최대 주주이며, 양사가 적극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온라인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참좋은여행만의 경쟁력 '가장 적합한 항공권 찾기'

참좋은여행의 경쟁력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가장 저렴한 항공권 간편하게 찾기'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검색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졌다 해도 속도가 느리거나 사용방법이 어려우면 고객들에게 외면 받기 십상이다.

복잡한 항공요금데이터베이스를 초고속으로 찾아내 정리할 수 있는 ‘페어 데이터 베이스 빌더(Fare Data Base Builder)'를 기반으로 항공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다양한 요금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이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면을 보이고 있다. 일반 검색기능 외에도 요금검색기능, 월별 요금검색기능, 여행일정 카운슬링 역할 등의 신기능 또한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온라인 여행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항공예약시스템은 상호 경쟁관계에 있는 토파스와 애바카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그러나 참좋은여행의 시스템은 토파스와 애바카스 양사에 접속, 전 세계 항공사에 예약 및 발권할 수 있는 유리한 장점을 보유 하고 있다.

또한 IATA 공시요금과 연동해 운영됨으로 IATA 공시요금 기준으로 정률 할인하는 대부분의 F/C Class 요금이나 유아요금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고, 나아가 IATA 공시요금 산출내역이 필요한 자동 발권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IATA 자동발권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과 온라인 시스템으로 발권과 관련된 인건비를 대폭 절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점이 중요한 의의다.

●시스템 개발비용 및 효과, 매출현황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2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돌입해 약 11억원을 투자했다. 항공예약 시스템 개발 전에는 참좋은여행은 개별항공권 판매비중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시스템 개발 전에는 월 약 1억5천~2억 정도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현재는 발권 기준으로 월 약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참좋은여행 측은 “아직 만족할 단계가 아니며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이라고 전했다.

●적극적인 홍보 및 이벤트 진행

참좋은여행은 내달부터 항공예약 시스템과 관련해 20초짜리 지상파 동영상 광고를 시작한다.

광고는 벤처기업으로 등록돼 있어 국가에서 홍보비를 지원받아 약 1년정도 꾸준히 월 30~40회 노출될 예정이다.

또한 지상파 동영상광고와 더불어 라디오 CM광고, 지하철 광고 등 다양한 광고를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예약 당일 결재하는 고객들에게 영화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참좋은여행은 항공예약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있다.

지금의 홈페이지가 정적이었다면 리뉴얼된 홈페이지는 살아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오는 4월말까지 재 오픈 할 계획이다. 또한 10만명의 온라인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웹진을 발송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강자가 되기 위해 신상품 개발은 물론 장기적인 투자와 시스템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참좋은여행 02)2188-4000 / www.verygoodtour.com



[사업영역]

단체여행, 신혼여행, 맞춤여행, 배낭여행, 골프투어, 해외연수/전시회/박람회 참가 프로그램, 국내·외 항공권 판매, 호텔 및 콘도예약, 국내·외여행정보서비스, 여권 및 비자대행 서비스

[관계회사]

위즈정보기술(주), 일본현지법인 KUMA 투어

[주요연혁]

1999.11 (주)서명여행사 창립

2000.04 참좋은여행(주) 법인명 변경

2003.12 스포츠 투데이 KOREA FIRST BRAND 여행사 부문 대상 수상

2004.11 문화관광부 인증 우수여행상품 수상

2006.02 EBS와 업무협약 체결(하계 어학캠프, 동계 인도문화관광체험)

2007.02 개별여행브랜드 '황금여우'런칭

2007.05 온라인 트래블샵(DCX 제휴) 오픈

2007.06 벤처기업인증

2007.05 OCN 자체 제작드라마 '키드갱' 이벤트

2007.07 MBC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제작 협찬

2007.10 실시간항공예약시스템 개발 및 오픈

2008.02. 루프트한자시티센터(LCC) 제휴

2008.03 삼성 TnE 브랜드몰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