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6호]2008-04-11 14:39

텍사스관광청, ‘아시아 트래블 미션’ 성료

비자 면제 후 방문객 증가 대비 유치 활동

아시아 미션을 위해 한국을 찾은 텍사스 대표단.
왼쪽부터 마이클머너 텍사스관광청 대표, 아비 리우(Wei Abby Liu) 파머스 브랜치 부국장, 쏘니아 홍(Sonia Hong) 댈러스/포트워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올리버 양(Oliver Yang) 텍사스관광청 아시아 마케팅 담당관, 다니엘 파로모 (Daniel Palomo) 휴스턴 관광청 부국장.

서부 카우보이 문화의 고장으로 친숙했던 미 텍사스가 관광목적지로의 이미지 전환을 위한 힘찬 움직임에 돌입했다.

이의 일환으로 텍사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 3일 이태원 게코스가든에서 여행 관련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텍사스 소개 및 관광인프라, 주요 도시 등을 설명하는 ‘텍사스 아시아 트래블 미션'을 개최했다.

‘텍사스 아시아 트래블 미션'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서울을 거쳐 중국 상해까지 9박10일간 펼쳐지는 일정으로 아시아 각국에 심층 있는 목적지 소개 및 정보 교환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번 미션을 위해 텍사스관광청 및 휴스턴 관광청, 댈러스/포트워스 관광청, 파머스브랜치 관광청에서 파견된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으며, 방문 기간 동안 관광청 한국사무소와의 브리핑 및 미주를 운항하는 주요 항공사들과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 여행시장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와 미 노비자 협정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주 지역 관광청들에게 주요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텍사스 대표단은 이 날 미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텍사스, 휴스턴, 댈러스/포트워스, 파머스 브랜치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대규모 관광인프라와 자연환경, 독특한 문화를 두루 갖춘 텍사스의 매력을 소개했다.

텍사스관광청 측은 “텍사스를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2006년 텍사스를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약 3만2천명으로 2005년 대비 약 33% 가량 상승했고 미 노비자가 시행된다면 보다 큰 폭으로 관광객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이 오는 6월 1일부터 기존 주 3회 운항이던 인천-댈러스 구간 직항편을 주 4회로 증편키로 결정함에 따라 텍사스 시장이 좀 더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