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6호]2008-04-11 17:38

APEC관광장관회의 페루서 개최

아·태 지역 관광 교류 증대 방안 논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5차 APEC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관광 현안을 논의했다.

문관부에 따르면 APEC관광장관회의에서 유장관은 국내 관광정책 및 APEC 역내 관광 활성화에 대해 발표하고 아·태지역 관광 현안 및 상호 교류 진흥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APEC관광장관회의의 주요 의제는 기후 변화, 토착관광, 문화관광, 항공 연계성 증진 등이며 이를 정리한 내용이 파차카막 선언문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유 장관은 2008 관광산업의 선진화 원년을 기치로 한 실용정부의 관광정책 목표에 발맞춰 이번 장관회의에 참석한 프란세스코 프란지알리 세계관광기구(UNWTO)사무총장 등 관광 관련 국제기구 대표 및 페루 관광장관 등 각국 장관들과 연속적인 회담을 통해 상호간 관광 교류 증진 및 우리나라 관광홍보에 주력했다.

APEC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199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PEC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APEC역내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제안하여 창설됐다.

지난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APEC관광장관회의에서는 APEC관광헌장 서울선언문이 채택되었고 4대 관광정책목표가 제안되어 이후 APEC 관광장관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발전 논의돼 오고 있다.

4대 관광정책목표는 ▲아태지역 관광교류 및 투자 장애 요인 제거 ▲관광객 및 관광서비스의 유동성 증진 ▲관광의 결과 및 여행의 지속 가능한 관리 ▲관광을 통한 경제 사회적 복지 증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