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7호]2008-04-18 16:31

세계투어, 중국 1위 업체와 ‘비즈니스 서비스 협력’체결

사업 1차년도 총 18억원의 매출 예상

세계투어(공동대표 전춘섭·박종찬)가 지난 15일 중국 제1의 여행 비즈니스 업체 성세융지 전자기술유한공사와 ‘비즈니스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세계투어는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세융지 전자기술유한공사와 함께 각종 여행서비스 및 인프라의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

성세융지전자기술유한공사는 중국 최고의 비즈니스 및 여행 관련 서비스 전문업체로 지난 1998년 중국 내 호텔예약 서비스를 최초로 실시했으며, 현재 연 매출 1천억원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고 여행 비즈니스 서비스 공급업체이다.

또한 중국 4대 통신사에 여행서비스를 제공 및 회원제 비즈니스 여행 관리와 호텔, 항공 등의 회원우대 서비스, 회원 마일리지 서비스 등의 다양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현재 회원카드를 발급받은 비즈니스 회원의 수가 6백80만명이며 중국 2백여 개 주요 도시에 3백여 개의 호텔 네트워크 운영과 인터넷 및 ARS를 통해 24시간 예약센터를 운영하는 등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투어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에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세융지전자기술유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여행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게 된 만큼 중국 여행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성세융지 전자기술유한공사 홈페이지(www.be88.com)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계약 및 사업의 운영권을 통해 연간 6백80만 회원을 대상으로 중국관광객의 국내 인바운드 수요 독점과 동시에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대한 유치 및 운영권도 확보하게 됐다.

세계투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1차 년도에만 총 18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1백억 대의 매출규모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세계투어가 이달 말 출범하게 될 ‘연방제 홀세일’의 사업범위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목표로 한 글로벌프로젝트임을 짐작케 하며 최근 국내 여행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행수지 악화로 인한 불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