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7호]2008-04-18 16:32

관광공사, 2007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발표

맛있는 음식과 쇼핑 위해 한국 방문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2007년 중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07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 6개 지역에서 한국여행을 마치고 돌아 가는 외국인 관광객 1만1천4백70명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및 소비실태, 한국여행 평가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방문 목적은 ‘여가/위락/휴가(42.2%)’와 ‘사업/전문 활동(40.3%)’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문 동기(중복 응답)는 ‘가까운 거리(45.4%)’, ‘음식/미식탐방(41.7%)’, ‘쇼핑(41.5%)’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한국여행에 대한 정보습득(중복응답)은 ‘인터넷(56.9%)’, ‘친지/친구/동료(50.3%)’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체류기간은 ‘6.3박’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한국을 방문하기 전 해외 여행지로 비교 검토했던 국가로는 일본(35.3%), 중국(16.1%), 태국(14.0%)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서울(73.4%)이 가장 높았으나 그 비율은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방으로 분산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울 다음으로 인천(19.1%), 부산(18.8%), 제주도(13.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내 방문지는 명동(55.1%)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며 동대문시장, 남대문 시장, 고궁 순으로 많이 응답했고, 인상 깊은 방문지는 명동(21.7%)과 고궁(20.1%)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 기간 중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쇼핑(65.5%)이며, 그 다음으로 관광지 방문(59.3%), 식도락(33.2%) 순이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식료품(38.1%), 의류(26.7%), 김치(21.7%) 등을 공항면세점(51.1%), 백화점(27.5%), 소규모 상점(26.6%) 등에서 구매했다.

관광객의 1인당 지출경비는 평균 US$1,273로 2006년(US$1,194)에 비해 약 6.6% 상승했고,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4.07점(5점 척도)으로 2006년(4.08점)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국여행에 대한 출입국 절차, 대중교통 등의 항목별 평가에서는 2006년에 비해 상승 또는 동일했으며 특히 ‘출입국 절차’가 4.04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관광정보 입수 용이성(3.67점)’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가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소비 증대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도록 여행업계 및 관련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자료를 원하는 사람은 공사 홈페이지 (www.visitkorea.or

.kr) T2지식마당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02)729-9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