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7호]2008-04-18 20:03

오키나와리조트웨딩 2007년 7천쌍 돌파해

2008년, 전년 대비 11% 성장 목표

일본 오키나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리조트 채플웨딩.
일본 오키나와 지역이 지난 2007년 리조트웨딩을 올린 부부 7천2백85쌍을 달성하는 등 일본 제일의 리조트웨딩지로 각광받고 있다.

오키나와리조트웨딩이란 일본 본토 및 해외에 거주하는 신랑신부가 결혼식을 목적으로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연간 4만5천쌍에 이를 정도로 일반화되고 있다.

리조트웨딩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웨딩스타일은 채플웨딩으로 전체비중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포토웨딩, 비치웨딩 등 다양한 형태의 웨딩이 선보이고 있다.

리조트웨딩의 평균 하객수는 19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예식 비용은 예식과 피로연을 같이할 경우 약 85만엔 정도의 비용이 든다.

오키나와관광청 관계자는 “2008년도에는 새로운 채플을 건설할 예정이 없기 때문에 증가율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2007년도에 실시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여행사에 의한 상품 개발과 새로운 관계기업의 시장 참여가 기대된다"며 “지난 2007년 대비 11% 증가한 9천1백쌍을 목표로 지속적인 마케팅 및 이벤트를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키나와는 리조트웨딩과 더불어 허니문 목적지로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열대 해양성의 온난한 기후와 에메랄드그린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이색적인 매력을 뽐 낸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