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0호]2006-10-13 00:00

아시아나항공, 새로운 동체 디자인 첫 선
역동적인 색동 형상... 글로벌 브랜드 강화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이 달 26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새 디자인으로 도장한 항공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전 계열사를 통합한 CI 발표에 맞춰 항공사 CI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동체 디자인 및 도장 작업을 마친 B777기(HL7597)를 선보일 예정이다.

항공기 동체 디자인의 특징은 흰색에 가까운 쿨 그레이(회색톤)로 바뀌었으며 아시아나항공을 대표하는 색동이미지가 금호 아시아나 그룹의 새 CI 컬러와 조화되어 ‘Energy of Saekdong’이라는 역동적인 색동의 형상이 꼬리날개 부분에 들어간다는 데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자긍심을 표현한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동체 디자인은 ‘아름다운 기업’의 모습으로 고객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새 동체디자인과 관련 아시아나항공은 이 달 중순에 전 세계 38개국에 디자인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추가로 6대 항공기를 도장하여 5년 안에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총 60여대 항공기의 도장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향후 교체될 영업장과 사업장 내 CI 디자인도 동체 디자인에 사용된 ‘Energy of Saekdong’을 기본으로 함은 물론 국내 주요 공항과 지점을 시작으로 오는 2007년 해외 전 지점까지 모두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