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틈새시장 공략 나선다!

루프트한자독일항공(LH)이 올 여름 자사 소유의 제트기를 갖추고 개인 제트기(Lufthansa Private Jet)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지난 3월 개인 제트기 세스나 사이테이션 CJ3(Cessna Citation CJ3)이 루프트한자 측에 전달됐으며 이후 총 9대의 최신형 개인 제트기를 프리미엄 서비스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루프트한자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개인 제트기 운영 비율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 개인 제트기 고객 수요는 연 평균 25%에서 최고 60%에 이르며 특히 루프트한자의 개인 제트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90%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에리 안티노리 루프트한자 마케팅 부사장은 “당사는 계획된 일정에 운항하는 일반 항공편 운영에 이어 개인 제트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유일한 항공사”라며 “프리미엄 서비스 분야에서도 차별화를 선보여 다시 한 번 유럽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사 소유의 개인 제트기와 더불어 고객 만족을 위해 2, 3개의 파트너와 제휴하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루프트한자 개인 제트기 서비스 이용 고객은 4인승 세스나 사이테이션(Cessna Citation CJ1), 6인승 세스나 사이테이션(Cessna Citation CJ3), 유럽 최초로 운항되는 7인승 세스나 사이테이션(Cessna Citation XLS) 및 챌린저 850(Challenger 850)과 유사한 12인승 개량형( CRJ 200s)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루프트한자 개인 제트기는 스위스 항공과 함께 유럽 전역을 정액 요금제에 따라 포인트-투-포인트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비스 요금은 탑승 인원에 관계없이 이동 거리에 따라 책정 된다.

전체 일정은 루프트한자 개인 제트기의 이벤트 매니저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며 24시간 개인 서비스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02)34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