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8호]2008-04-25 10:02

[장소라] 뉴질랜드관광청 대리

“뉴질랜드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

뉴질랜드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 16일 키위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Kiwi Specialist Program, 이하 KSP)을 진행했다. 에이전트들의 성숙이 곧 고객으로 하여금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것이란 믿음아래 스페셜리스트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장소라 뉴질랜드 관광청 대리를 만나 스페셜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교육 대상자는 누구이고 선발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KSP 이외에도, 한달에 한번씩 ‘키아오라 클래스(Kia Ora)’를 운영해 왔다. 관광청에서 마련하는 여러 교육의 참석자를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를 사랑하고 진정으로 뉴질랜드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실제로 KSP를 먼저 알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존재했고 이번 교육에 참여하신분들 가운데도 몇몇이 있었다.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관리 방법은.

▲KSP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운영중인 프로그램이다. 교육 콘텐츠는 뉴질랜드 본청에서 제작, 배포하며 번역까지 이뤄져 한국으로 제공된다. 때문에 최신 정보 및 생생한 영상자료 등을 접할 수 있다. 가능한 신속한 업데이트를 위해 본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최 측 입장에서 KSP의 핵심은

무엇인지.

▲근본적인 목적은 ‘인터랙티브 트래블러'들이 뉴질랜드를 찾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여행사 직원들이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문화를 사랑해야 한다. 화려함으로 뉴질랜드를 겉포장 하고 싶지 않다.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뉴질랜드를 즐기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키위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하다.

-관광청 스페셜리스트가 보여주기

식 행사라는 의견에 대해서.

▲관광청 웹사이트 내에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방문하거나 직접 참가한 사람들이라면 키위스페셜리트가 되는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강제성은 없다. 또한 참여자의 평소 성실성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관광청에서 마련한 10개의 ‘모듈’을 이수한 참여자라면 충분히 자격을 갖추었다고 자신한다.

-KSP를 운영하며 어려운 점과 앞으로

계획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시간활용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수료 이후 팸투어 같은 특전보다는 진정으로 뉴질랜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앞으로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세미나 및 스터디를 위해 관광청 내부에 작은 공간을 마련할 생각이다.

또한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해 ‘키위스페셜리스트의 밤'과 같은 정기적인 오프라인 이벤트도 구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