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0호]2008-05-09 10:17

러시아 여행상품

‘5월’ 너만 손꼽아 기다렸다!
문화와 예술의 나라 러시아로 떠나보자

올 5월은 연이은 황금연휴로 더더욱 반갑다. 여행관계자들이 5월을 반가워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러시아 여행의 시즌이 시작된다는 것. 러시아는 5월부터 본격적인 여행목적지로 변화한다. 사실 러시아는 살인적인 추위로 인해 겨울 시즌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지 않으나 5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최고의 날씨와 자연환경, 다양한 축제 등이 준비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받는다.

러시아는 동경19, 서경 169.5, 북위 44°-82°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북동유럽에서 우랄지역을 거쳐 시베리아와 극동지방까지 이르는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영토가 넓기 때문에 동서 두지접 사이에는 11개의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

구 소련 붕괴 이후 영토의 상당 부분을 상실했지만 현재 미국의 1.8배인 17,075,400㎢의 면적을 소유하고 있어 유라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중국과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인구를 자랑한다.

러시아는 공산주의국가였다는 이유로 인해 지도상의 거리보다 생각의 거리가 멀어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사회주의가 붕괴된 후 십몇년이 흐른 지금 이곳은 지난 러시아의 권력의 흔적들과 함께 서구사회의 모습이 함께 하는 아주 흥미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러시아 일주 상품은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스크바와 예술의 도시 페테르부르크를 관광하면 찬란했던 과거의 문명과 역동적인 오늘을 엿볼 수 있다.

러시아는 예술 분야에서 실력이 뛰어난데 그중 문학과 음악, 발레가 특히 유명하다. 러시아출신 유명음악가는 차이코프스키를 들 수 있으며 ‘죄와 벌‘, ‘전쟁과 평화’와 같은 러시아 문학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최근 유럽시장은 유류할증료 및 유로화 상승에 따른 지상비 인상으로 모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모스크바 호텔들의 호텔요금이 지난해 비해 2배 이상으로 상승돼 상품가가 3~40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지난달 26일부터 인천-상트 페테르부르크 구간 운항을 재개하고 항공 이동 이외에도 페리를 이용한 상품 등이 새롭게 출시됨에 따라 러시아시장 활성화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존 비슷한 패턴으로만 진행된 일관적인 상품에서 벗어나 개성강한 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올 여름 다양한 모습으로 거듭나 러시아 여행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세계투어] 백야의 나라 러시아 일주 6일

 

세계투어(대표 전춘섭, 박종찬)의 러시아 일주 6일 상품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인천'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숙희 세계투어 유럽팀 대리는 “러시아 일주 상품의 메인 테마는 문화와 예술”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러시아의 문화 예술을 보려고 5~8월 시즌을 통해 떠난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본 상품을 이용하면 대표적인 3개의 박물관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으며 타사보다 약 10만원이 저렴해 경쟁력 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러시아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이동시 야간열차를 이용하며 돌아오는 길은 비행기를 이용한다. 러시아 일주 6일 상품의 가격은 1백99만원부터며 매주 화요일 10명이상 모객 시 출발이 확정된다.

상품가격에는 항공료, 숙박료, 일정상에 표기된 관광지의 입장료, 해외여행보험 등이 포함됐으며 유류할증료와 1인 1일당 10유로 정도인 공동경비, 러시아 비자피는 불포함이다. 문의 02)6900-9000.



[케이뚜리스트] 크루즈로 떠나는 러시아 5일

케이뚜리스트(대표 권종훈)가 올여름 크루즈로 떠나는 러시아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오는 6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주 3회(화, 목, 일) 총 34항차로 진행되며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자루비노-속초'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상품의 특징은 저렴하게 러시아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여행객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본여행일정에서 하루 자유시간이 주어지며 여행객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 자유여행, 시티투어, 트래킹, 루스키 섬,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을 약간의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선택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정세영 케이뚜리스트 대리는 “현재 대한항공을 이용한 블라디보스토크 항공료만 해도 약 85만원이 넘는다”며 “성수기 시즌에는 항공좌석이 부족해 항상 어려움을 겪지만 크루즈를 이용한 이번상품은 성수기 하이피크시즌에도 얼마든지 예약이 가능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품가는 49만9천원이며 상기 요금에는 러시아 비자피(초청장 포함)와 선박요금, 유류할증료, 자루비노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용하는 차량비용과 샌딩, 픽업 비용, 여행자보험과 식사 7회가 포함돼 있으며 선택여행코스와 호텔료는 불포함이다. 문의 02)776-7357.



[투어2000] 러시아완전일주‘여름/겨울궁전’6일

투어2000(대표 양무승)의 러시아 완전 일주 여름/겨울궁전 6일 기획특선 상품은 ‘인천-모스크바-상트 페테르부르크-인천’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상품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편안하게 이동하며 일급 호텔 숙박 및 조식이 제공된다. 모스크바 관광의 하이라이트 크레믈린궁을 비롯해 찬란했던 중세도시 중 하나며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 자고로스키(세르기예프파사드) 관광과 더불어 러시아 제 2의 도시이며 북부의 베니스라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겨울궁전의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여름 궁전의 분수공원을 둘러본다.

최춘하 차장은 “지난 4월 본 상품을 이용해 두 개의 팀이 러시아를 경험했는데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5월부터 9월 초까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러시아 상품 판매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품가격은 1백89만원부터 2백9만원까지이며 7월에는 2백19만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상품가에는 관광지 입장료 및 호텔, 차량, 식사, 해외여행보험이 포함 됐으며, 공동경비(1인 1일당 10유로 정도), 러시아 비자피(2주전 4만5천원)는 불포함이다.

문의 02)2021-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