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0호]2008-05-09 10:36

“뉴요커에게 물어보세요”

캠페인 제 2탄 선봬

22명의 새로운 유명인들 합세

뉴욕관광청이 유명인을 이용한 ‘뉴요커에게 물어보세요’ 캠페인 제 2탄을 선보인다.

뉴욕관광청(NYC & Company)과 마이클 블룸버그(Bloomberg) 뉴욕시장은 지난달 29일, “뉴요커에게 물어보세요! (Just Ask the Locals)” 캠페인 제 2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9월 발족된 뉴욕 최초의 관광객 환영 캠페인으로 1탄에서는 로버트 드니로와 줄리앤 무어 등의 뉴욕거주 유명인들이 참가해 뉴욕을 찾는 관광객에게 환영 멘트와 여행 팁을 선사한 바 있다. 뉴욕시는 이 캠페인의 성공에 힘입어 2007년과 2008년 1분기에 기록적인 관광객 수치 증가를 보였다.

5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뉴요커에게 물어보세요” 캠페인 2탄은 이반카 트럼프(Trump)와 P. 디디(P. Diddy), 디자이너 신시아 롤리(Rowley)를 포함, 새로운 22명의 뉴욕 거주 유명인들이 동참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관광은 뉴욕시의 가장 안정적이고 큰 이익을 주는 산업으로 지난해 무려 4천6백만 명이 뉴욕을 찾아 총 2백80억 달러(한화 약28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캠페인의 확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여행객들이 좀 더 쉽게 뉴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 페르티타(Fertitta) 뉴욕관광청장은 “지난해 캠페인이 방문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2탄은 뉴욕의 문화, 음식, 패션 등에 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팁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뉴욕관광청은 캠페인의 연이은 성공을 기원하며 “뉴요커에게 물어보세요”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유명인들이 제안하는 팁과 관광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JFK공항을 비롯한 뉴욕의 5개 행정구 전역에 인쇄물과 라디오, 택시 안에서 보는 비디오 광고 등을 적극 활용, 대대적인 캠페인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뉴요커에게 물어보세요” 웹사이트는 뉴욕 관광청 홈페이지 (www.nycvisit.com) 내에 있으며, 유명인이 추천하는 곳들의 주소 및 지도, 또한 그들이 직접 들려주는 팁, 비디오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