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0호]2008-05-09 18:34

제주항공, 청주 하늘 ‘뜬다’!

오는 6월 13일부터, 제주-청주 노선 신규취항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오는 6월 13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중순 국토해양부로부터 청주-제주 구간 신규노선 개설 면허를 취득하고 현재 취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로 6월 13일부터 하루 6편(왕복 3회)의 정기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의 요금을 기존 정기항공사 요금의 평균 70% 수준으로 주중(월~목요일)에는 4만1천9백원, 주말(금~일요일)에는 5만5천8백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성수기에는 6만1천5백원으로 운영한다. 이는 현재 청주-제주 동일구간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들 중 가장 낮은 요금으로 왕복 8만원대의 비용으로 제주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제주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에 78석 규모의 Q400 항공기를 투입하며 하루 수송객수는 총 4백68석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다.

청주-제주 노선 항공권 예약은 인터넷(www.jejuair.net)과 예약전화(1599-1500, 1599-2626)를 비롯해 김포공항, 청주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의 예약데스크 등에서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은 중부내륙의 거점지로 중부권 및 수도권에서 공항접근이 용이하다. 오는 2012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공공기관 이전과 주변 시설이 완료되면 청주국제공항의 항공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자사의 이번 청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은 국내선의 안정적 항공좌석 공급뿐만 아니라 향후 제주항공의 청주발 국제선 진출을 위한 전략적 차원의 시장 진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매년 2~3대의 보잉 737-800(189석)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분 B737-800 항공기가 오는 5월중 2대가 도입되기로 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한-일, 한-중 구간에서 국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