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1호]2008-05-16 13:28

[배낭여행상품] 돌아온 여름 배낭세상!

아프리카에서 라오스까지 | 젊음의 행진이 시작된다

제야의 종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달력은 벌써 5월의 반을 훌쩍 넘어 버렸다. 여름방학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많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은 여름 방학동안 또는 여름휴가 때 어느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대학생들이 떠나는 여행의 99%는 배낭여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배낭여행은 유럽 배낭패키지 상품으로 정형화 돼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의 다양화가 보편화돼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주, 대양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지역으로 그 영역이 넓어졌다.

또한 짧은 시간 내 여러 여행지를 둘러보는 일반적인 패턴에서 이제는 한 두 국가를 정해 그 지역 내에서도 몇 몇 도시를 깊숙하게 둘러보는 여행패턴으로 변화했다.

김신철 엔투어 팀장은 “이전의 배낭여행은 호텔팩 단체배낭형태로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6주까지 여행사가 손에 쥐어준 일정으로 다 함께 돌아다니는 여행이 주류였다. 그러나 지금은 에어텔과 유사하게 변형된 맞춤여행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배낭여행은 대학생들만의 특권이 아닌 2030세대의 여행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영어의사 소통이 가능하며 여행일정과 지역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방학이 오면 많은 대학생들이 저마다 다른 꿈을 짊어지고 배낭여행을 떠날 것이다.

각 배낭여행사들은 이러한 배낭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여행정보를 전달하는 배낭여행설명회를 개최하고, 상품에 알짜배기 특전을 포함시켜 독특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여행객들이라면 지금 곧, 각 배낭전문 여행사들이 올 여름 시즌 어떤 상품을 내세워 배낭여행객들의 구미를 자극하는지 살펴보자.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내일여행] 숨가쁘게 돌아보는 4개국

‘동남아 단체 배낭 인도차이나 15일’

내일여행(대표 이진석)은 ‘동남아 단체 배낭 인도차이나 15일’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홍콩-방콕-씨엠립-파타야-싱가포르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달 18일까지 예약하는 사람들에 한해 1백84만원에서 1백69만원으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조기예약자에게 태국 전통 마사지 1회권과 홍콩 마담투소, 피크트램, 스카이테라스 무료 입장권 증정하는 것은 물론 ‘홍콩으로 가출하기’ 여행책자를 선사한다.

내일여행 관계자는 “배낭여행상품으로는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정을 비교하면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4개국 5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에서 태국-캄보디아 육로 이동을 제외하고 모두 항공으로 이동하며 전일정 동남아 최고의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상품가에는 왕복 항공권과 각종 세금, 전 일정 숙박 및 조식(홍콩제외), 해외여행보험, 각국의 여행정보 책자 및 도시 지도가 포함돼 있으며, 각종 개인 경비와 캄보디아 비자비용(1천 Baht), 방콕-씨엠립-파타야 구간 육로 이동 비용, 홍콩일정의 조식 등은 불포함이다.

끝으로 내일여행 관계자는 “저렴한 여행비용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지역 배낭여행이 점차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2)6262-5004.


[엔투어] 영혼의 휴식을 위한 최상의 일정

‘에코투어 순수 라오스 8일’

엔투어(대표 강찬식)는 올여름 ‘에코투어 순수 라오스 8일’상품을 자신 있게 선보였다. 이번 라오스 단독 배낭여행상품은 비엔티엔(2)-방비엥(2)-루앙프라방(2)의 일정으로 베트남항공을 이용해 이동한다.

그동안 엔투어는 여행업계 팸투어 실시는 물론 라오얼리어답터를 모집해 여행객들이 직접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라오스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엔투어 측은 “보통 배낭여행하면 여러 지역을 둘러보는 여행을 생각하지만 최근 배낭여행의 행태는 많이 진화했다”며 “한 지역을 깊게 보는 여행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여행객들에게는 비엔티엔 왓타이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 서비스와 동남아 32개 주요 도시 지도책을 증정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출발일 기준 14일전 예약시 방비엥 카약킹 투어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상품가는 82만원부터이며 상품가에는 국내 국제선 항공 이동료와 숙박료, 교통이동, 해외여행보험료가 포함돼 있으며 각종 항공 관련 세금과 현지 시내 교통비, 전 일정 식사, 라오스 입국 비자, 여행지 입장료, 개인 경비 등은 불포함이다. 문의 02)775-0900.


[블루여행사] 디스커버리 블루(Discovery Blue)

‘이탈리아+튀니지+몰타 16일’

블루여행사(대표 이철우)는 올 여름 디스커버리 블루라는 이름으로 6가지 단체 배낭상품을 선보였다. 그중 서유럽여행이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 ‘이탈리아-튀니지-몰타 16일’ 상품을 추천했다. 블루여행사 측은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원하지만 혼자 떠나기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새로운 상품을 구성했다”며 “신규 상품들은 최적의 여행코스, 최상의 여행조건, 한국인 전문 인솔자가 포함된 신개념 단체배낭여행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뜨거운 태양과 눈부신 햇살, 최고의 여행지 지중해와 프렌치아프리카 튀니지를 여행하는 ‘이탈리아+튀니지+몰타 16일’상품의 가격은 3백84만원이며 7월27일과 8월3일 단 2회만 출발한다. 이 상품은 ‘로마-나폴리-팔레르모(시칠리)-튀니스-사막투어-몰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전 일정 한국인이 인솔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상품가에는 항공권 및 관련 세금이 포함돼 있으며 호텔 12박 및 조식12회, 아탈리아 패스, 야간페리, 지프 투어, 튀니지 공항 트랜스퍼서비스, 해외여행보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 열차 예약비와 튀니지 사라하 투어 가이드 팁, 선택투어, 중·석식, 일일 교통비, 박물관 및 입장시설 입장료 등의 일일 여행경비 등은 불포함이다.

문의 02)514-0585.


[신발끈여행사] 17년 경력의 대표 배낭여행상품

‘터키+그리스 15일’

신발끈여행사(대표 장영복)는 동서양 문화의 교차점이자 초기 기독교 문화에서 이슬람 문화까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터키와 그리스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터키+그리스 15일’ 상품은 한국인 가이드가 아닌 터키 정부에서 6개월 이상의 과정을 수료하고 공식 가이드 자격증을 소지한 터키인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여행을 경험할 수 있으며, 현지 여행사와 직접 연결해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 중심의 여행이다.

상품은 터키항공을 이용해 이동하며 천혜의 온천지 파묵깔레, 기암괴석이 펼쳐져 있는 카파도키아 등의 지역에서 터키의 신비로운 자연 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 신발끈여행사 측은 “전 일정 깨끗하고 편안한 3성급 호텔과 전세 버스를 이용해 편안하고 효율적인 일정으로 터키를 여행할 수 있으며 그리스에서는 숙박과 교통 외의 모든 것이 자유로운 일정으로 꿈같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상품가는 1백99만9천원부터이며 상품가에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 및 조식, 터키 이스탄불 공항 도착 픽업서비스, 해외여행보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현지 지불비용(약17만5천원)과 항공 텍스, 중·석식 및 각 여행지의 입장료, 개인 비용 등은 불포함이다. 문의 02)333-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