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1호]2008-05-16 15:56

모두투어, ‘골프女GO’ 브랜드 런칭

여자라서 골프 때문에 행복해요!

한정된 남성 고객 위주로만 진행되던 골프시장에 여성 고객을 노린 특별 상품과 새로운 브랜드가 출시됐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성근)가 여성 및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런칭한 ‘골프女GO’가 바로 그것.

사실 골프시장은 예년부터 남성 고객을 주된 타깃으로 삼고 인센티브나 중년층의 그룹 여행을 판매해왔던 특수시장이다. 여가생활로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패키지나 FIT 전문 여행사 모두 골프사업부를 신설하고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다른 테마상품에 비해 비교적 고정된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고 단거리 노선의 경우 비수기와 성수기를 심하게 타지 않는다는 점에서 메리트 역시 뛰어난 편. 그러나 최근들어 여행사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의 눈높이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와 질 높은 골프 환경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에는 쉽사리 리피터(재구매고객)를 창출할 수 없다는 위기 요소 역시 많은 편이다.

유영관 모두투어 골프사업부 대리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경제력이 늘어난만큼 골프를 즐기려는 여성인구의 비율이 예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상품이나 차별화된 서비스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여성들도 건전하게 골프를 즐기고 덤으로 스파나 미용 서비스 같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이번 브랜드로 여성 골프 고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투어가 선보인 상품은 ‘골프 女GO, 샹그릴라-탄중아루 골프5일’로 인천-코타키나발루(3박)-기내(1박)-인천 등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품격 리조트에서 휴양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골프 퍼팅 연습장은 리조트 내에도 있지만, 실제 라운딩을 원할시에는 라사리아에 있는 달릿베이 C.C를 이용하거나 (게스트 요금 적용) 리조트와 인접한 수트라하버리조트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고급 골프백 항공커버 및 과일바구니, 사피섬 호핑투어, 아로마 전신+발 마사지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2명 이상일 경우 출발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상품 가격은 1백29만9천원(성인 기준 2인 1실). 현지 공항세 및 인천공항세 등 TAX 비용과 일정상 주말 라운딩요금, 가이드ㆍ기사팁을 포함하며 5월 1일 이후 인상된 유류세는 불포함이다.

문의 02)7288-494.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