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2호]2008-05-23 11:20

아시아나항공-ANA 공동운항 일본 국내선으로 확대

6월부터 20개 국제선에서 8개 국내선까지

에어차이나·상해항공 포함 한중일 최대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나항공은 ANA항공과 오는 6월부터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일본 국내선으로 대폭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과 ANA항공은 지난 2006년 12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래 영업·운송·구매·재무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 협력을 전개해 온 결과 2007년 들어 한일 전노선 공동운항, 자본 제휴, 캐빈 및 공항 인력 교환 등 한일 항공사 가운데 가장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양사가 공동 운항하는 노선은 현행 국제선 20개 노선(구간 왕복 1백94회)에서 일본 국내선 8개 노선을 합해 주간 2백94회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공동운항하게 될 일본 국내선은 오사카-오키나와, 오사카-후쿠오카, 오사카-마츠야마, 후쿠오카-오키나와, 후쿠오카-오사카(이타미공항), 센다이-오사카(이타미공항), 센다이-삿포로, 나고야-삿포로 등 왕복 8개 노선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미취항 도시인 삿포로와 오사카 이타미공항에 신규 거점을 확보하게 되어 현재 취항하고 있는 후쿠오카노선을 주 24회 왕복에서 38회로 오키나와노선은 주 3회 왕복에서 31회, 마츠야마노선은 주 3회에서 주 17회로 늘어나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에서도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심천항공 및 지난 14일부터 공동운항을 시작한 상해항공과의 협력으로 현재 30개 노선, 주간 3백4회를 운항하고 있어 한중한 최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중일 주요 항공사와의 제휴, 공동운항을 통해 총 40개 도시, 59개 노선, 주산 5백98회 운항하는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