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8:12

인천국제공항, 본격 2단계 운영 돌입

제 3활주로 신설 및 단계적 탑승동 이용 가능

인천국제공항이 제 3활주로 신설 및 탑승동 추가 설치, 화물터미널 확장 등의 2단계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제 3활주로는 오는 6월말 개통 예정이며 탑승동의 경우 지난 27일부터 단계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탑승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여 여객 수용능력을 높이고 신속하게 출입국을 처리하고자 개선된 시설. 새 탑승동 안에는 면세점, 환전소, 한국문화박물관, 어린이 놀이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해놓고 있다.

지난 27일 이미 에어프랑스,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화항공 등이 이용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 3일에는 KLM, 몽골항공, 사천항공, 산동항공, 심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해남항공, 케세이퍼시픽 등이 이용에 들어간다.

이후 6월 10일부터는 모든 외국항공사들이 신규 탑승동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공사 측은 신규 탑승동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단 탑승동 이동 전 지정된 탑승구가 101~132번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존과 동일하게 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및 도착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