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4호]2008-06-06 14:41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국제 항공업계 리더로 맹활약

IATA집행위원 5회째 선임, 항공 전문가 역량 인정받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2일(현지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64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집행위원회 5선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조양호 회장은 지난 1995년, 2001년, 2004년, 2006년에 이어 총 다섯 번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연임기간을 합치면 올해로 10년째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IATA 회원 항공사 중 10년 이상 IATA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CEO는 아시아에서 조양호 회장이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3명에 불과하다.

대한항공 측은 조양호 회장이 10년이 넘도록 IATA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지난 30년간 수송물류 사업을 펼쳐온 경험이 높이 평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항공업계의 UN’이라고 불리는 IATA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민간 항공기구로 전 세계 2백40여개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IATA 집행위원회는 IATA 회원 사 CEO 중에서 전문 지식과 경륜이 높은 인사를 선정해 3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 항공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산하기관 활동을 감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