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0호]2006-10-13 18:12

한ㆍ터키 관광협정 체결
상호 관광 교류 증대키로

아시아와 유럽문화가 공존하는 혈맹우의를 지킨 형제의 나라 터키가 더욱 가까워진다.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방문에 이은 후속 조치로 김명곤 장관이 터키를 방문해 지난 4일 대한민국-터키간 관광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국간 관광객 방문의 촉진과 관광 관련 정보 교환의 장려, 관광 관련 전문가 교류와 조사 및 훈련의 촉진, 상대국에서 개최되는 관광박람회 및 각종 행사의 참석과 여행 언론인의 상호 방문 촉진 등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ㆍ터키 관광교류 규모는 지난해 9만2천여 명으로 채 3년이 안되었던 2001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양국간 교류 규모는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협정 서명 전에 가진 한ㆍ터키 문화관광장관회담에서 김명곤 장관은 아틸라 코치 터키 장관에서 한국관광객의 터키 여행시의 안전문제,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전문 가이드를 통해 여행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한ㆍ터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2007 한터 우정의 해’ 기념사업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