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4호]2008-06-06 15:14

아시아나항공도 노선 감편 합세

고유가 극복 위한 1단계 조정

중국지역 비수익 노선 감편 및 운휴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한 항공사들이 노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도 지난 4일 일부 비수익 노선의 감편 및 운휴를 골자로 한 1단계 노선 조정안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의 1단계 노선 조정은 수익성이 매우 낮게 나타난 중국지역 6개 노선에 대한 감편 및 운휴 조치. 아시아나는 이후 감편에 따른 여력 기재를 휴가철 성수기에 인기가 높은 일본, 동남아 등의 관광노선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감편 대상 노선은 인천-장사, 청도, 남경, 장춘, 천진 등 총 5개 노선이고, 주 2회 운항되던 인천-중경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항이 중지된다.

이와 함께 인천-아사히카와, 후쿠시마, 클라크, 대련 등 휴가철에 인기가 높은 4개 노선에 대해서는 증편하고 부산-연대, 인천-라왁(필리핀) 등 신규 시장 개척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예측불허의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시행하는 한편 보다 강도 높은 종합비

상경영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