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4호]2008-06-06 15:22

[도요시마 테루오]치바현 상공노동부 관광과장

“다양한 프로모션 통해 인지도 구축해 나걸 터”

일본 치바현상공노동부 관광과는 지난 3일 ‘치바현 설명회 및 교류의 밤’을 롯데호텔에서 개최,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치바현의 관광인프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도요시마 테루오 치바현상공노동부 관광과장을 비롯해 13명의 치바현관광사절단이 방한했으며 9개의 일본 여행업체에서 참가,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오는 5일에 열리는 코트파와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한 도요시마 테루오 과장을 통해서 치바현의 관광 현황 및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치바현에 대해 소개하자면.

▲도쿄의 바로 옆에 접해 있는 치바현은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일본 디즈니랜드와 나리타공항이 위치한 곳이다.

수많은 골프장이 위치해 있어 골프관광객 수요가 특히 많으며 대형 컨벤션센터인 ‘마쿠하리 멧세’가 위치하고 있어 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 비즈니스 차원에서 치바현을 찾는 외래관광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나리타공항 근처에 자리한 역사 박물관, 미술관, 민속촌 등 치바현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해 있다.

-치바현의 대표적 관광지, 디즈니랜드의 관광객 현황은.

▲나리타공항에서 45분정도 소요되는 디즈니랜드는 그 명성답게 수 많은 외래관광객이 찾고 있는 관광지이다.

일본 치바현 상공노동부는 지난 3일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디즈니랜드를 찾는 외래관광객 중 제일 많은 수요는 대만관광객이며 의외로 한국관광객의 수요가 많지 않다. 아마도 한국관광객들은 디즈니랜드를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탓에 많이 찾지 않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디즈니랜드는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어린이, 어른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체험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디즈니랜드 이용권을 구입할 수 없어 이러한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한국에서도 디즈니랜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시스템을 변화시킬 예정이다.

-치바현에 대한 한국시장의 전망은.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EBS라디오를 통해 PR을 펼친 것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 대학교 방문을 통해 치바현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골프를 즐기기 위해 치바현을 찾는 한국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치바현 내에서 다양한 일본어 캠프를 유치하고 있어 이또한 한국관광객이 치바현을 찾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 새롭게 출간한 한국어 브로슈어도 한국에서 치바현의 인지도를 구축하는데 한 몫할 것이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