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3:00

스포츠 이벤트로 한일 교류 확대

제1회 제주도 워킹대회 열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제주특별자치도, 일본 아사히신문, 서부닛칸스포츠와 공동으로 지난 9일 제주도 일원에서 ‘제 1회 제주도 워킹대회’를 개최했다.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와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지정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관광객 1백60명이 참가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일본관광객들은 대회 당일 오전 해안도로에서 성산 일출봉까지 이어지는 총 7.4km의 워킹대회에 참가했으며 대회 이후 만장굴, 드라마 ‘태왕사신기’ 세트장 등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관광공사는 이번 ‘제주도 워킹대회’ 개최를 계기로 이를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정례적인 스포츠 교류 상품으로 육성해 제주도 관광시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한일관광교류의 해’를 맞이해 제주도 워킹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일본 ‘단카이세대’를 대상으로 집중 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한일간 교류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