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3:26

“인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 변경”

KAL A, B, C, D AAR K, L, M 이전


인천국제공항의 2단계 계획 완료에 따라 신규 탑승동이 오픈되면서 각 항공사의 탑승수속 카운터가 전면 재배치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10일부터 기존 인천국제공항 3층 D, E, F 지역에서 운영하던 탑승수속 카운터를 동편에 위치한 A, B, C 및 D 지역 일부로 이전해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탑승카운터 이전과 함께 고객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상용고객 전담 카운터를 20개에서 30개로, 단체 전용카운터를 9개에서 11개로 증대 했다. 또 각 지역에는 무인탑승수속기(키오스크) 총 15개를 설치하고 무인탑승수속기로 수속을 마친 승객의 신속한 수하물 처리를 위해 수하물 탁송 전용 카운터 6개를 지정하여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전걸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은 “이번 재배치를 통해 2008 북경 올림픽 특별수송기간 및 하계 성수기 기간에 고객의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운터 재배치로 하루 2만3천명 이상의 승객을 거뜬히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재배치에 따라 대한항공의 탑승수속 카운터 수는 기존 72개에서 79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 항공사는 D, E 지역으로 이전하여 탑승수속 카운터를 운영하게 된다.

변경된 탑승카운터 이용에 대한 안내는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탑승카운터는 여객터미널 서쪽 끝부분인 K, L, M 지역으로 이전한다. 단 서편 VIP 라운지는 현재 공사중인 관계로 오는 7월 5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까지 이용객들은 기존의 동편 라운지를 이용해야 한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돼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외항사 9곳은 아시아나항공의 바로 옆부분인 H∼K 지역에 위치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려는 여행객은 여객터미널 3층 입국장 12∼14번 출입구에서 내려야 탑승수속 카운터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외항사는 9∼12번 출입구가 접근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