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5호]2008-06-13 16:15

LH, ‘뮌헨-인천-심양’ 주 3회 신규 취항

지난 9일 인천공항에서 하랄드 한 한국지사장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토마스 큘루어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자리한
가운데 ‘인천-심양’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했다.
주 13회 유럽 연결 항공편 제공

루프트한자독일항공(한국지사장 하랄드 한, LH)이 지난 9일부터 뮌헨-인천-심양(瀋陽)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로 인해 루프트한자는 종전 부산-인천-뮌헨 노선과 함께 총 6회 한국과 독일 뮌헨을 잇는 항공편을 제공하며 주 3회 한국과 중국 심양을 연결하게 된다. 신규 노선에는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를 포함 2백21석을 갖춘 에어버스 A340-300 기종이 투입될 계획이다.

루프트한자는 이번 취항으로 주 13회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제공하게 됐다. 인천에서 뮌헨을 향하는 LH717편은 12시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17시45분 당일 뮌헨에 도착한다. 뮌헨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LH716편은 현지시각 11시55분 뮌헨을 떠나 다음날 5시3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출발 및 도착 시간은 뮌헨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연결편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운항중인 부산-인천-뮌헨 노선과 동일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하랄드 한(Harald Hahn)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루프트한자의 아-태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승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과 유럽을 잇는 항공편을 지속적으로 증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으로 유럽과 중국을 향하는 항공 수요 부응뿐만 아니라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루프트한자의 새로운 목적지인 중국 심양은 중국 북동부 지역의 새로운 관문도시다. 심양은 최근 경제적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북부 랴오닝성(遼寧省)의 성도이자 교통, 경제의 중심지로 중국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며 최근 국내에서는 수준 높은 교육시설을 갖춘 어학연수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