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0호]2006-10-13 18:24

롯데관광, K.W.W.O 정기 연주회 성료
문화사업 및 클래식 보급에 앞장서다

롯데관광 김기병 회장이 설립한 미림학원(미림여고, 미림정보과학고등학교) 출신 국내 유일의 여성 1백80인조 관악오케스트라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가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기존 ‘미림콘서트 밴드’에서 ‘K.W.W.O’로 개명한 후 열린 첫 연주회이면서 밴드 결성된 이래 22번째 열린 정기연주회로 가을밤 웅장한 선율을 장세근 지휘자에 맞춰 연주됐다.

관악의 조화로운 사운드와 서정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나가야의 ‘화려한 행진곡’으로 서막이 열리고 챈스의 ‘아리랑 변주곡’ 등이 연주되는 등 객석을 가득 메운 2천7백여 관객들에게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율을 선사했다.

한편, 롯데관광 재단인 미림학원이 1982년 11월 교육이념과 사회 교육적 측면을 반영, 여성의 사회 참여와 자립 및 문화사업의 확산이라는 이념 아래 ‘80인조 미림 관악대’가 민간단체로 출범했다. 현재는 정기특별지방야외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및 초청 연주, 클래식 음악 보급에 앞장서면 국내 정상의 연주 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