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운항 및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예정

유나이티드 틸튼 회장(좌)과 콘티넬탈 항공 켈너 회장(우)

유나이티드항공(UA)과 콘티넨탈항공(CO)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해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양사는 최근 노선 및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공유하는 포괄적인 업무 협조를 위한 상호간의 동맹을 선언했다. 또한 CO는 UA와의 공동운항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정을 통해 단순한 공동운항을 넘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항 라운지, 각종 항공 시설 및 IT 등의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까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사는 중복되는 노선이 극히 드물어 양 항공사의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두 항공사를 이용할 때 고객들은 각각 CO의 ‘원패스’나 UA의 ‘마일리지 플러스’로 마일리지를 축적할 수 있고, 마일리지 사용도 가능하다.

또 이번 협정을 통해 공항 라운지 이용, 예약과 발권, 체크인, 연결편 이용, 수하물 연결 등의 서비스 적용도 가능하다. (단 이번 협정은 관계당국의 승인 후 발효된다)

한편 콘티넨탈항공은 관계당국의 승인 후 기존의 ‘스카이팀’에서 탈퇴,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할 예정이다. 콘티넨탈 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면 19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 회원사와 마일리지 교류 및 라운지 교류 같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2)777-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