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7호]2008-06-27 14:57

이스타항공, 항공기 도입 계약

보잉 B737NG기종 도입, 오는 11월 국내선 취항 계획

지난 24일 이스타항공은 B737-NG 항공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이 메리츠종금, 플라이글로브스팬(Flyglobespan)등과 함께 B737-NG(600) 항공기 도입 계약체결식을 지난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항공기 구매 및 리스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오는 7월 AOC(항공기 운항 증명) 신청, 9월 시범운항, 11월 취항 등의 당초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본격적인 중저가 항공운송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직 회장은 “신생 항공사의 안전운항을 염려하는 점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보잉사의 B737NG 기종을 도입,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항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Fun 매니지먼트처럼 창의적인 경영을 통해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모든 일에 동참하는 젊고 패기있는 항공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처음 항공기 5대 규모로 항공운송사업을 시작하지만 동북아의 항공시장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점차 그 규모를 확장해 오는 2020년에는 20여대의 항공기를 소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도입되는 B737NG기종은 B737 기종 중 지난 1996년부터 2천5백대 이상 제작된 베스트셀러 여객기로써 첨단기술이 첨가돼 안전성과 경제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기종으로, B737-600항공기는 총 1백32석을 공급하고 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