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0호]2008-07-18 17:52

아시아나항공·유로스타 통합운송협정 체결

유럽 네트워크 강화 및 고객 혜택 증대 도모

아시아나항공이 유로스타와의 통합운송협정 체결을 통해 유럽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지난 15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3국을 잇는 초고속열차인 유로스타(EUKL)와 통합운송협정(ITA/Intermodal Traffic Agreement)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유럽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체결은 지난 3월 31일 아시아나항공의 파리 취항을 계기로 기존 런던,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유럽 내 3대 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인터라인 구축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추진됐다.

이번 체결에 따라 오는 20일 이후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 유럽을 여행하고자 하는 고객은 항공권과 유로스타 탑승권을 한 곳에서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예약 및 발권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런던과 파리를 2시간 15분에 잇는 노선을 비롯한 다양한 육상 네트워크 구축 외에도 고객 서비스 제고, 상품가격 경쟁력 확보, 수입 증대 등의 다각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통합운송협정 체결이 지난 3월 말 파리 취항과 더불어 유럽노선의 경쟁력 강화, 유럽지역 판매망 및 시장 점유율 확대 같은 폭 넓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통합운송협정이란 항공구간과 육상철도구간을 동시/단독 이용조건으로 총 여정 운임의 일정부분을 배분하는 협정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