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1호]2008-07-25 10:52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 증편

휴가철 좌석 난 해소될 듯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지난 20일 도입한 1백89석 규모의 B737-800 2호기를 이 달 23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추가 투입하고 운항 횟수를 기존 24편에서 32편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24일까지 총 2백64편이 증편돼 동 노선에서 공급좌석수는 1일 2,760석에서 4,272석으로 55% 증가하게 된다.

이번 공급 좌석수 증가에 따라 해마다 반복됐던 휴가철 제주행 항공 대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휴가철 김포-제주 노선 전체 예약률이 90%대를 넘어섰으며 2호기 투입에 따라 공급좌석이 대폭 확대돼 당분간 제주행 항공권 예약이 손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권 예약은 인터넷(www.jejuair.net)과 예약센터(1599-1500, 1599-2626)를 비롯해 김포공항, 제주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등의 예약데스크에서 가능하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3일부터 제주도민 할인대상을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과 제주도에 주소를 둔 외국 국적 해외동포까지 확대 시행했다. 제주명예도민에게 항공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