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3호]2008-08-08 17:18

유류할증료, 또 오른다!

9,10월 장거리 노선 큰 폭 인상

고유가 여파로 지난 7월 1일 인상됐던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가 9월부터 또 다시 인상됨에 따라 여행사의 지속적인 불황에 한 몫을 더하게 됐다.

인상된 유류할증료에 따라 9월 1일부터 10월 31일(발권일 기준)까지 부산/제주 출발 후쿠오카행은 현행 USD76에서 USD92로 기타 한국 출발 일본 행은 USD84에서 USD100으로 변경된다.

더불어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괌 등 장거리 노선은 USD164에서 USD196으로 대양주/미주/구주행 노선은 USD370에서 USD442로 각각 인상된다.

단 유가에 따라 유류할증료는 변동될 수 있으며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유아 승객(만 2세 미만)은 면제 대상이다.

여행사 한 관계자는 “유류할증료의 계속되는 인상으로 여행사마다 패키지 상품에 유류할증료를 불포함시키는 경우가 빈번해져 사실상 고객들이 지출해야 하는 금액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라며 “장거리 노선의 경우 인상 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당분간 상품 구성이나 판매에 있어서 시장이 위축되거나 아예 덤핑으로 상품가를 책정하는 일이 만연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