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3호]2008-08-08 17:20

GA-KE, 손잡고 공동 마케팅 펼쳐

양해각서 체결 통한 공동운항 확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과 대한항공(KE)이 긴밀한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간다. 지난 달 24일 에미르샤 사따르 가루다항공 사장과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발리에서 양 항공사 간의 공동 마케팅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된 내용은 양사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서울-자카르타 공동운항 구간의 공유 좌석을 기존 20석에서 30석으로 늘리고 SPA(Special Prorate Agreement)의 일환으로 국내선 구간의 새로운 목적지를 소개하는 것. 더불어 국제선 구간 ET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동운항 관리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이종희 사장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스카이팀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에미르샤 사따르 사장은 오는 2009년까지 4성급, 추후 2~3년 후 5성급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운항과 서비스 질 향상, 조직 재정비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가루다는 인천-발리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매일, 인천-발리 노선을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양 항공사는 이 모든 구간에서 서로 공동운항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노선 이외에 다른 국제선과 국내선 구간까지 SPA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