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3호]2008-08-08 17:22

아시아나항공, 올림픽 기내중계서비스 실시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2008 북경올림픽 기간 동안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올림픽 중계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종합통제센터에서 ‘SATCOM(기내위성전화시스템)’, ‘COMPANY RADIO(VHF 주파수를 통한 음성 통신)’, ‘ACARS(Aircraft Communications Addressing Reporting System 항공기-지상국간 쌍방향 정보 교환 데이터 통신 시스템)’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경기내용을 기내로 전달한 후, 이를 기장과 부기장이 기내에서 방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내 중계 서비스는 지난 2006월드컵을 비롯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대회 기간 동안 동 서비스가 탑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을 감안해 실시되는 것. 아시아나항공은 북경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최대한 신속하게 탑승객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대선 집계 현황과 같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기내에서 실시간으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주요 관심사에 대한 내용을 기내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탑승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