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4호]2008-08-22 09:55

LH, 상반기 실적 호조

영업이익 7억 5백만 유로 기록

루프트한자의 A340-300 항공기 모습.
루프트한자 그룹이 상반기 영업 실적 상승으로 지속적인 영업이익 흑자를 이뤄내고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억1천9백만 유로가 늘어난 7억5백만 유로를 영업이익으로 거둬들었으며, 신규 합병된 스위스항공은 1억5천7백만 유로의 배당금을 남겨 상반기 순이익 4억2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2008년 상반기 동안 루프트한자 그룹의 총 매출은 1백21억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했다. 항공 관련 매출은 25.6% 증가한 97억 유로이다. 항공 관련 매출액 성장은 여객 사업 분야에서 환율 변동폭 조정으로 인한 매출 상승 및 스위스 항공과의 성공적인 합병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2008년 상반기 동안 영업이익 또한 19.1% 증가한 1백29억 유로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억1천9백만 유로가 늘어난 7억5백만 유로이며, 조정이익은 4억2백만 유로라고 공시했다. 2007년 상반기 실적에는 토마스 쿡의 지분 매각 이익과 WAM 지분 환매 이익금이 포함돼 있다.

볼프강 마이어후버 루프트한자 회장은 “이번 경영 실적은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이뤄낸 매우 놀라운 성과”라며 “그 동안 루프트한자와 전 그룹 계열사가 보인 근면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신중하게 경영 대책을 마련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전 사업분야에서 운영 실적이 증가함으로써 전체 그룹 실적 상승을 이뤘다.

치솟은 유가와 일부 시장의 수요 감소는 항공 여객 사업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야의 영업이 올랐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프리미엄 서비스, 선택적인 노선 확장 및 스위스항공(SWISS)과의 성공적인 합병이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