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5호]2008-08-29 11:04

캘리포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 공식 오픈

오는 9월부터, 아비아렙스 마케팅가든 업무 대행

우리나라의 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 가능성과 함께 미주 지역 관광청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가 이 대열에 동참했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오는 9월부터 아비아렙스 마케팅가든을 한국대표사무소로 선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한국관광객 유치와 아시아 여행 시장 강화를 추진한다.

한국사무소 업무를 대행하게 된 아비아렙스 마케팅가든은 향후 한국여행시장 에서 관광지로서 캘리포니아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독특한 어트랙션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여행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사무소 구성은 언론 홍보와 트레이드 담당자를 포함한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되며 당분간은 웹 마케팅 프로모션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2007년 총 80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미국 각지를 방문하는 등 4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 같은 게이트웨이 도시들을 통한 다양한 여행 상품 구성이 가능한 지역으로써 이러한 성장의 중심축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롤라인 베테타(Caroline Beteta) 캘리포니아관광 CEO(미 Travel Industry Association)는 “한국은 캘리포니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으로 연간 약 33만명의 한국여행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시행될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과 증가되는 항공 운항 노선을 통해 더욱 많은 한국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아비아렙스 마케팅가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터넷 사용률을 보이는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웹 프로모션을 강화한 캘리포니아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한국에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한국 시장은 더욱 영향력이 커져 캘리포니아 여행업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2)777-6665.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