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호주 멜버른은 9월부터 봄이 시작됨에 따라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
프린지(fringe)의 사전적 의미는 ‘언저리’, 혹은 ‘주변’이라는 뜻으로 유명 축제에 초청 받지 못한 비주류 작가와 단체들이 대형 축제의 주변에서 자생적으로 공연을 하기 시작한 것이 프린지 페스티벌의 시작이다.
1982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는 호주 최대의 독립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브론스윅 거리(Brunswick Street)에서 펼쳐지는 오프닝 행사인 길거리 공연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9일 동안 광장, 박물관, 클럽, 전시장, 극장 등 1백20여개의 장소에서 퍼포먼스, 코미디, 라이브 공연, 비주얼 아트, 댄스, 서커스 등 2백30여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된다. 대부분의 공연과 문화체험은 무료 또는 A$15 내외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멜버른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melbournefringe.com.au)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멜버른 곳곳의 유명 부띠끄와 상가에서는 일제히 각종 기념행사와 함께 최신 S/S 시즌 패션을 선보이는 ‘멜버른 스프링 패션 주간 (Melbourne Spring Fashion Week)’ 행사가 열린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멜버른 타운 홀에서 패션쇼가 열리며, Mag Nation, Self Preservation, Superfino, Flower Temple, Verve Cafe 등 시내 5개 레스토랑에서는 스프링 패션 주간을 맞아 조식을 5달러에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msfw.com.au)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