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6호]2008-09-05 15:24

충남도, 청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위한 항공협약 체결

충남도, 청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위한 항공협약 체결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고영섭 제주항공 대표는 지난 1일 청주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10일 첫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도민의 실질적 이익을 위해 민간사업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항공협약의 주요 내용은 ▲백제문화제, 대백제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행사시 일본관광객 유치 ▲인삼 제품, 서해안수산물(김) 등 도내 특산품 기내 면세품 판매 ▲제주항공 이용시 할인서비스 및 기념품 제공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0월10일 일본관광객 1백70여명을 유치, 백제문화제를 참관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일본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공주시를 기준으로 청주공항을 이용해 오사카를 방문할 경우 인천공항 이용시보다 약 4시간이 절약되고, 경비도 약 28만원 절감되어 충청 지역과 수도권 동·남부 지역민들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취항하는 오사카 직항로는 일본관광객의 충청권 관광촉진과 일본을 방문하는 충청지역민에게 저렴하고 편리한 항공수단으로 애용될 뿐만 아니라 이와 연관된 지역홍보 등 다목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국제선을 취항하는 것은 충남도가 전국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