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7호]2008-09-12 10:55

LH, 한국인 탑승객 위한 서비스 강화

크리스찬 쉰들러 한국 지사장 부임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찬 쉰들러
루프트한자 신임 한국 지사장,
하랄드 한 전 지사장

루프트한자독일항공(LH)은 하랄드 한 지사장(Harald Hahn)에 이어 크리스찬 쉰들러(Christian Schindler) 신임 한국 지사장이 부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루프트한자는 지난 5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 에이트리움카페(Atrium Cafe)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쉰들러 지사장의 새로운 각오와 향후 계획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우크라이나 지사장으로 임명된 하랄드 한 지사장은 “한국에서 재직하는 동안 많은 비즈니스들을 성사시켰고 이를 위해 그간 한국관계자들이 보내준 성원과 노력에 매우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루프트한자는 유럽 항공사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지난 6월 심양-인천-뮌헨을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 한국과 중국을 잇는 최초이자 유일한 유럽항공사로 명성을 달리하게 됐다. 또한 한국인 승객들이 선호하는 비빔밥은 물론 고추장, 컵라면, 다양한 한국잡지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쉰들러 신임 지사장은 “한국인 탑승객을 위한 가장 편리한 노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 한국인에게 가장 알맞은 유럽항공사로서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쉰들러 지사장은 지난 1991년 루프트한자에 입사해 20여년간 재직했으며, 한국으로 발령받기 전 카사블랑카에 본부를 둔 모로코 지사장으로서 루프트한자의 여객부문 영업과 마케팅 활동 및 공항 운영을 총괄했다.

알제리와 파키스탄에서는 신규 노선 취항을 맡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루프트한자 글로벌 법인의 거래기업을 관리하는 키 어카운트 매니저(KAM)와 루프트한자 본사인 프랑크푸르트에서 네트워크 기획을 담당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