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7호]2008-09-12 11:00

2008 베트남항공 설명회 개최

9월부터 유류할증료 7% 수수료 지급

베트남항공은 지난 4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요금 및 운항 스케줄 설명회를 개최했다.
베트남항공(한국지점장 응우엔 만 권)은 지난 4일 롯데호텔에서 업계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요금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지역과 베트남항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날 행사에는 올해 4월 새롭게 부임한 응우엔 만 권 지점장을 비롯해 국내 여행사 항공카운터 직원 및 동남아시아 팀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여했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2002년부터 전년까지 연간 30~40%의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올해는 20~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9월 1일 발권분부터 전 국가, 전 노선에 대한 한국지역 판매가의 유류할증료 징수대행 수수료 7% 지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기존처럼 YQ로 유류할증료를 징수하고 발권 후 한 달 단위로 BSP를 통해 ACM(Agent Credit Memo)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커미션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유류할증료 징수대행 수수료를 지급하는 곳은 양 국적사와 에미레이트항공 뿐이었으나 이달 베트남항공이 합세해 총 4개의 항공사가 유류할증료 징수대행 수수료를 지급하게 됐다.

이외에도 베트남항공은 FIT 요금과 GRP요금, 스페셜요금 및 운항스케줄을 설명했으며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등과 연결되는 경쟁력 있는 ADD-ON요금을 소개했다.

응우엔 만 권 지점장은 “여행시장이 매우 어렵지만 베트남항공은 이러한 때일수록 여행사에게 힘을 주기 위해 투자를 아까지 않을 것”이라며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항공과 각 여행사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