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7호]2008-09-12 14:16

뉴질랜드, 와우(WOW) 어워드 개최

의상과 예술의 만남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창의력을 뽐내는 뉴질랜드 ‘월드 오브 웨어러블아트 쇼(World of WearableArt Awards Show)’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서 펼쳐진다.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뉴질랜드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무대 쇼인데 2시간 동안 화려하고 놀라운 의상 쇼가 계속된다.

금년의 시상 부문은 에어뉴질랜드 남태평양 부문, 뉴질랜드관광청 아방가르드 부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오픈 부문, AT&T 조명 시각(Illumination Illusion) 부문, HP 어린이 부문(발레 의상의 재해석/재발견), 센터포트 부문(건축과 패션의 만남), 쉘 이색 브래지어 부문 등 총 7가지. 지난해 WOW에서는 한국인 한지 공예가 신지은씨가 국제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987년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넬슨에서 시작돼 20여 년간 꾸준히 발전해온 ‘와우어워드’는 매년 기상천외한 예술과 패션,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안무 등을 바탕으로 하나의 총제적인 예술 무대로 재탄생 되고 있다.

촉망 받는 신예 조각가, 디자이너들의 예술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에서 탈피, 이를 신체에 걸치게 하여 작품을 재해석하는 것이 WOW의 기본 철학이기 때문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뉴질랜드관광청 홈페이지(www.newzealand.com/korea)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