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8호]2008-09-19 15:40

빛의 도시 ‘캘리포니아’, 시장 공략 총력

다양한 테마 상품 개발 및 홍보대사 위촉 준비

여행업계 대상 설문조사로 장단점 파악 나서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다.
지난 9월1일 한국사무소를 오픈한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관광지로서 캘리포니아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한편, 관련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예고한 상태.

이와 관련 최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캘리포니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세부 계획 등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설문조사를 통해 캘리포니아에 대한 여행업계의 이미지와 장ㆍ단점, 보완점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는 설명. 관광청은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본청과의 회의를 거쳐 한국시장에 맞는 가장 가능성 높은 사업을 차례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캘리포니아관광청(아비아렙스 마케팅가든) 홍보 과장은 “연간 약 33만명의 한국여행객들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하는 만큼 앞으로 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시행될 경우 시장 가능성은 무한한 편”이라며 “인터넷 이용과 보급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해 우선은 소비자 대상 온라인 광고나 마케팅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웹에 기반을 둔 온라인 마케팅은 본청의 지원 아래 진행되는 것으로 타 국가가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성공적인 롤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따뜻한 태양과 비치로 대표되는 캘리포니아의 이미지를 좀 더 다양하고 폭 넓게 변화시키는것도 주력 대상. 이를 위해 총 12개 테마(비치, 스파, 럭셔리, 교육, 미각, 쇼핑, 나이트라이프 등)에 따른 캘리포니아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동 상품을 널리 홍보해, 여행객의 특성과 취향에 따라 언제나 선택 가능한 종합여행목적지로써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관광청은 이 밖에도 오는 11월 캘리포니아관광청의 디렉터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예정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홍보대사 위촉, 그리고 개별여행객들을 위한 가이드 맵 제작 등 다각적인 전략 아래 가파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