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9호]2008-09-26 14:48

롯데관광, 아시아나항공 도야마 페리 전세기 운항

가을 향기 물씬,‘일본 도야마’

롯데관광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페리편을 이용한 일본 도야마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관광개발(대표 유동수)이 일본 현지와 협의해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페리편을 이용, 일본 도야마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페리 전세기를 이용하는 이번 상품은 10월14일에 출발하는 3박4일 상품과 11월22일에 출발하는 2박3일 상품.

10월까지는 주 5회, 11월부터는 주 3회로 들어가는 아시아나항공의 도야마 정기운항편을 이용해 다양한 일정(2박3일, 3박4일, 4박5일)의 도야마-도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년 일본 도야마현 송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관광은 도야마현과 단독으로 ‘연송출계약제’를 맺고 있으며, 현으로부터 기념품 등의 지원을 받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야마현은 4월부터 6월,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성수기를 이루고 있다. 특히 도야마에 위치한 산악 관광지 ‘다테야마’에서는 10월, 일본 최고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11월에는 단풍과 함께 설산을 볼 수 있어 내국인들은 물론 외래관광객들의 발길 또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각종 열차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어린이, 노인 할 것 없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도야마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구르베협곡은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V자형 협곡으로 일본의 천연 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이 두 개의 관광지와 함께 세계문화 유산인 시라카와고 합장촌, 일본 3대불상인 다카오카 대불 등을 관광할 수 있는 ‘도야마 알펜루트, 구로베협곡&가나자와, 카미코지 3박4일’ 상품가격은 1백9만원이며, 일정상의 모든 관광지입장료를 비롯한 전용차량, 해외여행보험, 유류할증료 등이 포함돼 있다. 단 가이드 및 기사팁(1인 전일정 3천엔)은 별도이다.

롯데관광 일본팀 관계자는 “도야마 지역의 성수기가 봄과 가을에 집중되어 있어 한국 여행시장의 비수기를 돌파하는 효자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한국여행객들 사이에서 도야마 지역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지만 아름다운 단풍과 절경으로 도야마를 찾는 한국관광객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