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1호]2008-10-10 10:02

만다린항공, 인천-카오슝 구간 신규 취항

대만 제2의도시 ‘카오슝’ 하늘길 활짝

만다린항공이 인천-카오슝 신규 취항을 통해 보다
편리한 카오슝 여행을 제안한다.
만다린항공(AE)이 오는 10월30일부터 대만 제2의 도시인 ‘카오슝’에 신규 취항함에 따라 카오슝 시장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증대가 점쳐지고 있다.

만다린항공은 10월30일부터 11월30일까지 인천-카오슝 구간에 전세기 형태로 총 1백4석(C8/Y96)을 매주 1회(목요일출발/일요일 도착) 운항하고, 12월1일부터는 주4회(월, 수, 목, 일요일)로 증편하여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운항기종인 ‘Embraer190’은 세계 주요 항공사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항공기로써 도입된 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아 시설 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취항에서 만다린항공은 항공기 운항만을 맡고, 모든 영업 및 마케팅은 모회사인 중화항공이 수행할 예정으로 중화항공의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네트워크가 궁극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다린항공의 총판매대리점인 퍼시픽에어에이젠시는 이번 카오슝 신규 취항과 함께 새로운 상품 기획도 준비 중에 있다. 골프상품 뿐만 아니라 대만남부 여행상품과 타이페이와 카오슝을 잇는 고속철을 이용한 ‘GRAND TAIWAN’ 상품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카오슝 이원구간인 홍콩,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연계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어서 향후 보다 편리한 타이완 여행과 신수요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카오슝은 타이완 제 2의 대도시로 타이베이와 함께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이완 남부와 남동부 여행의 거점으로 꼽힌다. 예전에는 제 1의 항구도시로 명성을 날렸지만 최근 들어 항구의 낭만적인 야경과, 친절한 현지 사람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의 인프라를 앞세워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카오슝 시내 중심가에는 85층의 똥띠스 빌딩과 50층의 창구세계무역빌딩 등 수 많은 마천루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으며 곳곳에는 넓은 상권이 조성돼있다. 문의 02)317-8888.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