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1호]2008-10-10 10:09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과 코드쉐어

부산-김포, 제주 노선 직접 운항 중단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에어부산과 코드쉐어를 실행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부산-김포 노선에 취항하고 12월1일부터는 부산-제주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동 노선에 대한 직접 운항을 중단하는 대신 에어부산과의 코드쉐어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의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의 스케줄은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운항횟수와 동일하며(김포-부산 1백26회/주, 부산-제주 70회/주, 편도기준), 탑승수속은 김포, 김해, 제주공항 모두 에어부산 카운터에서 이루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27일 이후 부산-김포 및 12월1일 이후 부산-제주 운항편의 기예약 고객에 한해 에어부산 운항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개별 안내하고 에어부산의 항공편명 탑승을 희망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예약을 이관할 예정이다. 단 아시아나항공의 편명을 이용하길 원하는 고객은 별도의 예약변경이 필요 없다.

이와 함께 자사편명의 에어부산 코드쉐어 운항편 운임을 현행에서 최대10%(평균 6%) 인하하고 마일리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하며, 이미 탑승권 구매를 끝낸 고객에게는 운임차액을 환불해 줄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과의 코드쉐어와는 별도로 국제선 연결승객 편의를 위해 이달 27일부터 인천-부산 노선을 현행 일 1회에서 일 2회로 증편, 단독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