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4호]2008-10-31 10:25

말레이시아관광청·탐앤탐스 여행 이벤트

우리가 꿈꿔온 목적지‘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관광청(서울사무소장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은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갈 예정이다.

관광청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 커피전문점 탐앤탐스(TOM N TOMS)와 손잡고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탐앤탐스 멤버십 고객 중 신규로 홈페이지에 가입한 고객에 한해 3명을 추첨, 말레이시아의 인기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로 떠나는 여행권을 각 1매씩 증정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탐앤탐스 수도권 44개 매장에 설치된 PDP를 통해 말레이시아 광고 영상을 노출시켜 매장을 방문하는 20~30대 젊은 고객에게 여행 목적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인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코타키나발루는 재방문율이 가장 높은 휴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말레이시아관광청과 사바(Sabah)관광청은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재개장과 원 보르네오(One Borneo)와 같은 대형 쇼핑센터 오픈, 다양한 액티비티 개발 등을 통해 재방문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의 코타키나발루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타키나발루는 가족 휴양지뿐만 아니라 허니문, 골프,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도 거듭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탐앤탐스 홈페이지(www.tomntoms.com) 및 말레이시아관광청 홈페이지(www.mtpb.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말레이시아관광청 02)779-4422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동말레이시아 보루네오섬 북동쪽에 위치한 사바(Sabah)주의 주도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인구 30만명의 항구 도시로 에메랄드 빛 남지나해 풍광이 멋진 휴양지로 손꼽힌다.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함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연방에 편입된 사바주의 원래 주도는 산다칸(Sandakan) 이었으나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습과 치열한 전투로 파괴됐고 당시 제셀톤(Jesselton)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던 코타키나발루(키나발루산이 있는 도시라는 뜻)를 현재의 주도로 정했다.

코타키나발루는 남지나 해협과 접해 있는 해양 도시로써 열대지방이지만 매우 쾌적한 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산과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최고급 휴양 리조트들은 코타키나발루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락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코타키나발루를 찾는 여행객들은 산, 강, 그리고 바다의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동남아 최고봉을 자랑하는 키나발루산의 웅장함, 투명한 수채화와 같은 물빛을 담은 강에서 즐기는 래프팅의 활기, 그리고 아름다운 산호섬들을 감싸 안은 남지나해의 이국적인 백사장에서 만끽하는 여유까지, 모두 코타키나발루의 소박한 자연 안에 숨겨진 보물들이다.

키나발루 국립공원(Kinabalu National Park)

시내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키나발루산은 동남아시아 지역 최고봉(4,095m)이며 지난 2000년 말레이시아 최초 유네스코(UNESO)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키나발루 국립공원(Kinabalu National Park)은 1964년 조성됐으며 세계적인 동식물의 보고로 유명하다. 키나발루산의 낮은 지대는 열대 지역으로 저지다우림을 이루고 있으며, 중간 지대는 저산대 참나무와 무화과나무, 철쭉나무 등의 온대 지역 나무들이 무성하다. 산의 고지대는 산 정상을 중심으로 침엽수와 고산식물들을 볼 수 있다.

필리핀 마켓(Philippines Market)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위치한 필리핀 마켓은 코타키나발루로 이주한 필리핀인들이 그들의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하나 둘씩 내다팔면서 자연스레 형성됐다. 그러한 이유로 각종 수공예품이나 손으로 깎아 만든 목각인형, 진주, 호안석, 인조 다이아몬드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툰구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Tunku Abdul Rahman National Marine Park)

코타키나발루의 해상 국립공원 내에는 다섯 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섬은 가야, 사피, 그리고 마누칸 섬이다.

▲가야섬(Gaya Island)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가야섬은 해양국립공원 내 다섯 개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앞쪽에는 자유로이 형성된 수상가옥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섬의 북쪽에는 잘 가꾸어진 가야나 리조트(Gayana Resort Bay)가 자리 잡고 있다. 가야섬은 사람들의 손길이 아직 많이 미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섬 안의 밀림 속에서 갖가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 사피섬(Sapi Island)

사피섬은 가야섬 바로 옆에 위치한 가장 작은 섬이며 일반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섬이다. 선착장을 중심으로 한쪽은 열대어와 산호초가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간단한 스노클링만으로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다른 한쪽은 청정 해역에 금빛 모래로 형성된 넓은 백사장으로 수영하고 놀기에 적합하다. 특히 사피섬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원숭이들은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별도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정글 트레킹 코스도 갖추고 있어 산림욕과 같은 색다른 체험을 느낄 수 있다.

▲마누칸섬(Manukan Island)

마누칸섬은 섬의 모양이 남지나 해협에 서식하는 마누칸이라는 고기와 비슷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 숙박시설과 갖가지 유락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세계 각국의 여행객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수정처럼 맑은 청정 해역에서 간단한 스노클링만으로 열대어와 만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스쿠버 다이빙의 천국, 시파단섬(Pulau Sipadan)

시파단섬(Pulau Sipadan)은 세계 다이버들에게 인정받은 스쿠버 다이빙의 천국이다. 이곳은 사바(Sabah)주 셈포르나(Semporna)에서 35㎞ 떨어진 지점에 세레베스 해안(Celebes Sea)에 위치해 있으며 해저 바닥에서 6백m 높이로 솟아 오른 해저 화산 위로 산화초가 자라나 만들어졌다.

지질학적으로 해양 생태계가 풍부한 인도태평양해분 중심에 위치해 있어 3천여종의 어류와 수 백 가지의 산호초로 실제로 과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시파단섬은 깊은 바다와 푸른 산호초를 비롯하여 해머해드 상어(귀상어류), 만타가오리, 바라쿠타 등 희귀한 심해 어족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변에서 몇 미터 나간 지점에 있는 수심 6백m 정도의 심해에서 즐기는 다이빙과 함께 야생 조류가 서식하는 밀림과 바다거북의 산란 과정을 지켜보는 특별한 경험도 기대할 수 있어 ‘체험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산다칸(Sandakan)

사바주의 원래 주도였던 산다칸은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습과 치열한 전투로 파괴되기 전까지 목재 중심지로서의 전성기를 이루며 세계 백만장자들의 집결지로 유명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발전의 덧없음을 깨닫고 산다칸의 진정한 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연으로 눈을 돌렸다. 현재는 산다칸 사람들의 노력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산다칸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세필록 오랑우탄 보호구역(Sepilok Orang Utan Sanctuary)

1964년 산다칸에서 25㎞ 가량 떨어진 곳에 43㎢의 규모를 자랑하는 오랑우탄 보호구역이 설립됐다. ‘숲 속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오랑우탄의 멸종을 방지하고 무분별한 포획이나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된 오랑우탄 보호구역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있긴 하지만 엄격한 규율에 의해 부분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리조트 추천]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오션윙

(Shangri-La’s Rasa Ria Resort Ocean Wing)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Shangri-La’s Rasa Ria Resort)의 오션윙(Ocean Wing)은 90개의 객실이 모두 코타키나발루의 남지나해를 향하고 있다. 더불어 끝없이 펼쳐진 남지나해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약 33㎡(약 10평)의 발코니와 고객 맞춤 서비스 등은 타 리조트들이 제공해 온 표준 서비스와 견줄 수 없는 차별화 된 휴양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오션윙 고객 전용 풀장 이용과 1:1 체크인 서비스, 코스트 조식의 특전 등 선별된 서비스는 물론 섬세한 격자무늬의 장식,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액자에서 눈을 자극하지 않는 바닥까지 눈이 닿지 않는 곳을 포함한 모든 공간 구석구석에서 샹그릴라의 섬세한 배려가 묻어난다.

코타키나발루 최고의 리조트로서 6성급 리조트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오션윙은 기존의 고급 객실이 주는 엄숙하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탈피, 밝고 따뜻한 새로운 개념의 색감과 공간감을 선보여 허니무너들과 가족여행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