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3호]2006-08-18 00:00

유나이티드항공, 아시아노선에 주 40회 추가 투입

6년만의 첫 수익... 2분기 1억1천9백만 달러 순이익 달성

유나이티드항공이 향후 9개월 동안 아시아와 미주간 운항편에 주 40회를 추가 투입해 아시아태평양 노선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발 아시아태평양 노선의 여객 공급석 및 화물 탑재 공간을 대폭 확충해 이 지역 고객과 허브 공항 등에 유나이티드항공만의 강점을 활용함은 물론 이익 창출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유나이티드항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세계 최대 여객 운항편을 띄워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나이티드항공은 서울?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현재와 같이 직항편을 매일 운항하고 오는 10월28일부터 도쿄 나리타~워싱턴 노선에 매일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타이페이~샌프란시스코 노선에는 오는 2007년 4월 2일부터 직항편을 매일 운항하고 홍콩~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오는 2007년 4월부터 주3회 증편 운항에 들어간다.

유나이티드항공 관계자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세계 노선망 및 회사 최초로 운항하게 되는 도쿄 나리타와 워싱턴 간 서비스, 지속적인 서울-샌프란시스코 간 직항편 운항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서비스 확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출장 및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노선 증편 및 개설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4월4일 서울-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운항을 개시해 관문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미국 전역 2백10개 이상의 도시로 편리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관계자는 “4월에 재개된 서울-샌프란시스코 직항편과 새로이 운항이 개시되는 노선들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유나이티드항공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2사분기 실적에서 1억1천9백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파산보호신청에서 벗어난 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순이익은 지난 2000년 이래 첫 순이익을 낸 분기이기도 하다. 2사분기 영업이익은 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항공 관계자는 “핵심사업 부분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비용 절감에 힘쓰고 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이윤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 중심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덴버, 시카고와 워싱턴 등의 2백10곳 이상의 미국 내 지역과 해외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와 국제선을 매일 3천4백회 이상 운항하는 세계 제2위의 항공사. 또한 유나이티드항공은 전 세계 1백52개국 8백42개 지역으로 운항하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다.

현재 5만7천명에 달하는 유나이티드항공 직원들이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근무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www.united.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