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6호]2008-11-14 16:55

CA, 2기 한국인 승무원 40명 채용

한국과 더욱 친밀한 항공사!

에어차이나가 한국인 승무원 40명을 채용하고
한국 시장 강화에 주력한다.
중국국제항공(CA)이 한국과 더욱 가까운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CA는 최근 한ㆍ중 노선을 이용하는 한국인 탑승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2004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40명의 한국 승무원을 추가 채용했다.

CA는 중앙지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낸 후, 서류전형을 거쳐 중국 본사 인사팀에서 직접 한국을 방문, 2차에 걸친 엄격한 면접 과정을 통해 인재를 선발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단정한 외모뿐만 아니라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 실력까지 겸비한 실력 있는 한국 승무원들을 대거 채용됐다. 이들은 지난 10일 CA124편으로 북경 본사로 이동, CA 승무원 교육 센터에서 약 2달 반 정도의 비행교육을 받은 후 2009년 2월말부터 정식으로 한-중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CA측 관계자는 “현재 한국, 일본, 독일 노선에 외국 국적의 승무원이 기내 서비스 및 통역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통해 향후 자사를 이용하는 많은 탑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탑승객에 대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장차 한국 내에서 중국 최대의 국영 항공사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및 시설면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CA는 지난 2007년 12월12일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2008년 북경올림픽 공식 제휴 항공사로 지정된 바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